Romance
all age range
100 to 300 words
Korean
Story Content
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벚꽃 아래, 소년 민준은 수줍게 소녀 지혜에게 말을 걸었습니다.
"지혜야, 이 벚꽃처럼 예쁜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."
지혜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민준을 바라봤습니다. 벚꽃잎이 두 사람의 머리 위로 흩날렸습니다.
"우리가 처음 만난 날, 너는 잃어버린 내 고양이 미미를 찾아줬었지. 그때부터 내 마음속엔 벚꽃이 피기 시작했어."
민준은 주머니에서 작은 벚꽃 모양의 머리핀을 꺼내 지혜에게 건넸습니다.
"이 머리핀을 너에게 줄게. 그리고…우리, 벚꽃이 다시 필 때마다 함께 이 자리에서 만나자."
지혜는 눈물을 글썽이며 머리핀을 받아들었습니다. "응, 민준아. 꼭 그럴게!"
그들은 벚꽃 아래서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습니다. 따뜻한 햇살과 향긋한 벚꽃 향기가 두 사람을 감쌌습니다.